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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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이크' 왕석현·서영주, 팽팽한 긴장감 끌어올리는 카메오 출연

기사입력 2020.05.13 17:12 / 기사수정 2020.05.13 17:3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호텔 레이크'(감독 윤은경)에 왕석현과 서영주가 특별출연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이세영 분)가 그곳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

'과속스캔들'에서 ‘썩소’를 날리며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왕석현은 '호텔 레이크'에서 중딩영매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중딩영매는 평범한 중학생의 모습과 영매의 미스터리한 면을 동시에 지녀 섬찟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물이다. 기이한 일을 겪는 유미를 돕기 위해 호텔에 방문해 둘러보는 장면은 이후 드러날 호텔의 섬뜩한 실체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극한으로 올린다. 

또 한 명의 깜짝 카메오는 '범죄소년'으로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 제14회 씨네마닐라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뫼비우스'로 제70회 베니스 영화제 초청에 빛나는 서영주다. 매 작품마다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서영주는 '호텔 레이크'에서 베일에 싸인 인물인 상우로 분했다. 호텔 사장 경선(박지영)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어릴 적 함께 지낸 유미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그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 괴담의 섬뜩한 분위기를 절정으로 치닫게 하며 관객들을 더 깊은 공포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호텔 레이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스마일이엔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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