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박명수→성규, 홈쇼핑 완판…코로나19 피해 농가 돕기 '성공'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 이용진, 방송인 장성규, 광희, 젝스키스 은지원, 배우 인교진, 이수혁, 인피니트 성규, 전 농구선수 하승진, 모델 정혁이 홈쇼핑에 출연해 완판을 기록했다.

10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멤버들이 홈쇼핑으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흥끼리 팀(인교진, 이용진, 하승진, 광희, 정혁)은 홈쇼핑 방송을 앞두고 장성규가 진행하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했다.

장성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홈쇼핑에서 농수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혁은 "해남에 다녀왔다. '진짜 힘든 일이구나' 싶어서 많이 팔아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털어놨고, 광희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일을 하시더라. 더욱 쉴 수 없었다"라며 맞장구쳤다. 하승진 역시 "토마토 농장에 다녀왔다. 익어서 떨어지는 토마토가 너무 많더라. 아쉬웠다"라며 공감했다.



또 이수혁은 드라마 촬영 도중 장기용과 만났고,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먹었다. 이수혁은 "홈쇼핑에서 팔 거다"라며 귀띔했고, 장기용은 "형이 팔면 잘 팔릴 거 같다. 아삭한 맛도 너무 좋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수혁은 "드라마 촬영 들어가지 않았냐. 재미있을 거 같냐"라며 인터뷰를 시도했고, 장기용은 "수혁 형이 있기 때문에. 늘 응원하는 동생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후 흥끼리 팀과 늘끼리 팀(박명수, 은지원, 장성규, 이수혁, 성규)은 각각 홈쇼핑에서 농수산물을 판매했다. 흥끼리 팀의 판매 상품은 부여 대추토마토와 해남 전복이었고, 늘끼리 팀의 판매 상품은 파주 화훼농가의 꽃과 부여 아스파라거스였다.

박명수는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도와주셨는데 그렇지 못 하니까 일손이 부족하다"라며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성규는 "졸업식, 입학식, 결혼식까지 많은 행사들이 취소가 되면서 꽃을 폐기하는 상황까지 생긴다고 한다"라며 덧붙였다.

그 가운데 박명수는 아스파라거스를 소개하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여러 차례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나아가 성규의 수국이 가장 먼저 완판됐고, 그다음으로 은지원의 꽃다발이 매진됐다. 다행히 전체 상품 모두 완판 행진을 이뤘고, 성규와 은지원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춤을 췄다.

장성규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고, 제작진은 성규의 생일을 기념해 깜짝 파티까지 준비했다. 흥끼리 팀 역시 전체 매진을 기록했고, 멤버들은 '그랜절'을 올리고 춤을 추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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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