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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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한소희 세계 흔들었다…박해준과 외도 폭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10 07:30 / 기사수정 2020.05.10 01: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한소희가 그리는 완벽한 세계를 무너뜨렸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4회에서는 지칠 대로 지친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선우와 이태오(박해준)는 준영(전진서)이 자신들이 같이 있는 장면을 봤단 걸 알았다. 준영을 보내기로 결심한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준영의 마음이 더 다치지 않게 보살펴달라고 부탁했다. 지선우에겐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선우에게 진료받은 환자가 오진이라며 난동을 부렸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던 지선우는 사직서를 내고 종적을 감췄다. 

지선우가 사라지고 고산은 평화로운 듯 보였다. 설명숙(채국희)은 부원장이 되었고, 손제혁(김영민)과 고예림(박선영)은 다시 부부처럼 지냈다. 여다경은 자신의 뜻대로 준영, 이태오와 완벽한 가정을 꾸릴 거라고 생각했다.  


마강석(박충석)을 찾아간 지선우는 준영이 자신을 미워한단 걸 못 견디겠다고 털어놓았다. 더 이상 버티기엔 지쳤다고.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던 지선우는 다음날 사라졌고, 이를 안 마강석은 김윤기(이무생)에게 연락했다. 김윤기는 바다에 뛰어든 지선우를 데리고 나왔고, 이 사실을 알고 달려온 이태오는 김윤기의 품에 안겨 목놓아 우는 지선우를 보게 됐다. 

그 시각 해강(정준원)의 가족들을 초대한 여다경은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충격을 받고 돌아온 이태오는 반쯤 정신이 나간 채 자리에 참석했다. 그때 제니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여다경은 제니가 준영과 같이 있는 걸 보고 다짜고짜 준영이 제니를 때렸다고 의심했다. 준영이 반발하자 이태오는 준영을 폭행했고, 준영은 울면서 지선우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연락했다. 

한 걸음에 준영을 데리러 달려온 지선우. 하지만 여다경은 준영이 안정된 곳에 있어야 한다며 준영을 못 가게 하려고 했다. 이에 지선우는 여다경의 행동이 준영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다경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여다경이 자신의 결혼은 다르다고 하자 지선우는 "이태오, 나랑 잤어"라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실을 들은 여다경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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