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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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갑수목장 동물 학대 논란에 일침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말라" [전문]

기사입력 2020.05.08 13:37 / 기사수정 2020.05.08 14:0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유승호가 반려묘들의 근황을 공개하면서 대중을 안심시켰다.

8일 유승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우고 있는 반려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승호의 반려묘들은 편안하고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승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고민 끝에 글 올립니다. 심바, 가을이 잘 지내요. 이름 바꿨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고미는 심바로, 도리는 가을이로 이름을 바꿨다는 유승호는 "둘 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지냅니다"라고 안심시켰다.

이어 "가을이는 복막염까지 잘 이겨내줬고요"라며 "동물은 평생 사랑만해줘도 부족해요. 제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일 수의대생 유튜버이 갑수목장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 유튜버는 유기묘를 치료해주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많은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후 동료 수의대생의 폭로로 인해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정황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그중 유승호에게 입양을 보냈던 고미, 도리를 굶겼다는 이야기도 드러났다.

이후 갑수목장은 일부 고양이를 펫샵에서 데려온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갑수목장을 통해 고양이 고미, 도리를 입양했던 유승호에게도 걱정스러운 시선이 쏠렸으나, 유승호는 고양이들의 안부를 전하며 누리꾼을 안심시켰다.

이하 유승호 인스타그램 전문.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고민 끝에 글 올립니다. 심바, 가을이 잘 지내요. 이름 바꿨습니다. 고미-심바, 도리-가을. 둘 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지냅니다. 가을이는 복막염까지 잘 이겨내줬구요. 동물은 평생 사랑만해줘도 부족해요. 제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승호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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