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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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 재회했지만 과잉기억 탓에 '또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7 07:10 / 기사수정 2020.05.07 00: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과 재회했지만 과잉기억증후군으로 인해 위기에 놓였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27회·28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박수창(장인섭)에게 협박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여하경(김슬기)으로부터 여하진(문가영)이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고, 빗속에서 여하진을 찾아헤맸다. 이정훈은 벤치에 앉아 비를 맞는 여하진을 발견했고, 여하진은 "내가 먼저 작별 인사해놓고 이렇게 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숨도 잘 안 쉬어지는데. 나 그냥 앵커님 옆에 있으면 안 돼요?"라며 털어놨다.

이정훈은 눈물 흘리는 여하진을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이정훈의 집으로 장소를 옮겼다. 그러나 여하진은 "내가 잠깐 미쳤었나 봐요. 아까 한 말 진심 아니었어요. 못 들은 걸로 해주세요"라며 선을 그었고, 이정훈은 "내 옆에 있고 싶다는 말. 정말 진심 아니었어요?"라며 물었다.



여하진은 "진심 아니었어요"라며 밀어냈고, 이정훈은 "알았으니까 옷 갈아입고 따듯한 차 한 잔만 마시고 가요. 그럼 못 들은 걸로 할게요. 나랑 한 약속도 다 어기고 하루 종일 사람 걱정시켜놓고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라며 붙잡았다.

여하진은 이정훈의 말대로 옷을 갈아입은 후 그가 끓여준 죽을 먹었다. 더 나아가 이정훈은 여하진을 집에 데려다줬고, "나쁜 건 하진 씨가 아니라 나예요. 다 알면서도 하진 씨 놓치기 싫어서 내가 욕심부렸어요. 하진 씨 없으면 안 될 거 같아서"라며 고백했다.

다음 날 여하경은 이정훈을 만나기 위해 방송국으로 찾아갔다. 여하경은 "다른 건 다 안 중요해요. 언니가 제일 중요해요. 앵커님이랑 싫어서 헤어지는 거 아니고 서연 언니 때문에. 이대로 헤어지실 거 아니죠?"라며 여하진을 걱정했다.

이정훈은 "나 하진 씨랑 못 헤어져요. 나한테도 하진 씨가 제일 중요해서. 여기까지 찾아와서 이러는 거 보면 하경 씨 내 편이라는 거네요. 다행이네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겨서"라며 기뻐했다.



특히 이정훈은 여하진과 만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문성호(주석태)가 이정훈을 협박했고, 죽은 정서연(이주빈)의 유골함을 훔치며 도발했다.

결국 문성호는 정서연이 사고를 당한 옥상으로 이정훈을 유인했고, 이정훈을 보자마자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 문성호는 "끝까지 기억해. 내가 이겼어"라며 투신했고, 이정훈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여하진에게 이정훈이 수술을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이정훈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되찾았다. 여하진과 이정훈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재결합했고, 여하진은 이정훈이 그를 간호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박수창은 출소하자마자 이정훈을 찾아갔다. 이때 이정훈은 유성혁(김창완)의 책에 등장하는 기억상실증후군 환자로 지목돼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박수창은 "내가 엄청난 특종을 하나 잡았는데. 궁금하지 않아?"라며 협박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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