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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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조권X서은광 밝힌 #군대 악몽 #색소폰 연주 #킬힐 댄스 [종합]

기사입력 2020.05.04 22:11 / 기사수정 2020.05.04 22:27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권과 서은광이 군대에서 묵혀둔 매력을 제대로 터뜨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근 군에서 제대해 연예계 복귀한 조권과 서은광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제대증에 잉크도 안 마른 친구들이 게스트로 나온다"고 밝혔다. 곧이어 밝혀진 이날의 게스트는 얼마 전 군에서 돌아온 서은광과 조권이었다. 스튜디오에 나타난 조권과 서은광은 시청자들에게 전역신고를 했다. 

조권은 "군에서 1년 7개월을 있었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너 캠핑 갔다왔냐"고 받아쳤다. 이에 민경훈은 "형 40만 군인한테 욕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광은 "제대한지 14일 됐다"며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였고, 김숙과 송은이는 "군인이 걸그룹 두 명 만나기 쉽지 않다"며 자신들이 셀럽파이브임을 어필했다.

서은광은 "전역하면 군대 꿈을 다 꾸다고 하더라. 저도 꿈에서 군대를 다시 갔다. 꿈에서 군대를 다시 가서 행군을 가는 악몽을 꿨다. 가슴이 철렁했다"고 얼마 전 꾼 악몽을 공개했다. 

조권 또한 "초저녁만 되면 복귀해야 할 것 같다. 복귀에 늦으면 큰일난다. 후유증이 남았다"며 아직 군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권은 군대에서 정말 다나까 말투를 없앴냐는 질문을 받았다.  조권은 "제가 선임과 9살 나이차가 났는데 9살 어린 선임한테 '안녕히 주무십시오',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같은 말을 썼다. 부모님한테도 그렇게 말하지 않는데 너무 극존칭을 쓰는 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밝혔다. 

조권은 "아침에 일어나서 선임에게 극존칭으로 인사하고 창밖을 보는데 현타가 오더라. 제가 부대에 건의를 해서 싹 바꿨다. '좋은 꿈 꾸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 멘트를 바꿔서 덕분에 부대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고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며 자랑했다. 

이어 하이힐을 신을 때 발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문제로 나왔고 MC들은 "조권이 킬힐 댄스로 유명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조권은 "저는 뒷굽없는 힐을 신었다. 그게 그냥 힐보다 더 편했다"고 말했고 MC들은 혀를 내둘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서은광은 색소폰 개인기를 준비했다. 그는 "군악대에서 색소폰을 보급품으로 주는데 제가 푹 빠져서 직접 구매를 했다"며 자신의 색소폰을 스튜디오에 가져왔다.

서은광은 "병장쯤 되면 거의 모든 곡을 마스터하는데 그 후로는 심심해서 가요를 연주했다"며 색소폰으로 가요를 연주하며 느낌이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은광은 개인기 최초로 땡을 받아 모두를 폭소케 했고 "진짜 유명한 노래다"라고 억울해 했다.

모두가 노래를 맞히기 위해 나섰고 정답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였다. 송은이는 "음이 하나도 안 맞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권은 힐을 신고 무대를 했던 '애니멀'무대를 선보였다. 음악이 시작되자 조권은 턴을 돌며 현란한 댄스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군대에서도 녹슬지 않은 조권의 춤 실력은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윽고 민경훈은 조권이 추는 애니멀 댄스를 즉석에서 커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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