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행 불씨' KIA, 연승에 로페즈가 앞장선다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4강 불씨를 간신히 살린 KIA 타이거즈가 아퀼리노 로페즈(35)를 주축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로페즈는 25일 광주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특히 24일 경기에서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5경기 차로 좁혀 4위 탈환에 불씨를 살린 KIA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로페즈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페즈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중이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지난 1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으며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LG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LG전에 4경기 등판해 26⅔이닝 동안 31피안타 11실점(11자책)으로 3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최근 LG전 등판이 5월 25일로 최근 페이스가 좋은 로페즈 입장에서는 명예회복에 좋은 기회이다.

로페즈가 4강행을 노리는 KIA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