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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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샘슨, 부친 병문안 차 미국 출국

기사입력 2020.04.28 15:32 / 기사수정 2020.04.28 15: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28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개인사로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롯데는 28일 "평소 지병이 있는 부친의 병세가 깊어짐에 따라, 샘슨은 특별 휴가를 받아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잠시 돌아간다"고 밝혔다.

성민규 단장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데다 귀국 후의 격리 기간이 걱정이지만 구단은 샘슨이 미국으로 잠시 돌아가 가족을 만나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 판단했다"며 "퓨처스 팀 선발 자원들이 로테이션을 돌며 선발진 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준비중이며, 샘슨이 다시 돌아왔을 때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문회 감독은 "야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가장 많이 신경 쓰일 것이다. 부담없이 다녀왔으면 좋겠다. 다녀와서 잘 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휴가를 마치고 다음달 귀국할 예정인 샘슨은 정부의 검역 강화 시책에 따라 귀국일로부터 14일 간 부산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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