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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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n번방 가입 시도 의혹 기자 대기발령, 진상 조사 착수"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4.27 14:59 / 기사수정 2020.04.27 15: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주빈이 운영한 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방, 박사방에 MBC 기자가 입장료를 낸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MBC는 해당 기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전했다.

MBC는 27일 "MBC 기자의 이른바 ‘N-번방 가입 시도 의혹’과 관련, 27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서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진상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n번방'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25명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배포한 사건이다. 주범 조주빈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배포, 강제추행, 협박, 사기 등 14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 가상화폐로 입장료를 송금한 텔레그램 이용자들 가운데 MBC 기자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월 MBC 기자가 조주빈 측 계좌로 70만 원가량의 입장료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MBC 기자는 회사 측에 잠입 취재를 위해 박사방에 입장을 시도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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