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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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박경 DJ 하차 "슬프게 이별하고 싶지 않아, 다시 만날 날 기대"

기사입력 2020.04.27 09: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의 DJ 박경이 어제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나며 그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꿈꾸라’에서 1년여 시간동안 ‘끙디’로 자리를 지켜온 박경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가득 담고 떠날 수 있어 든든하다”라며 애써 아쉬움을 감췄다.

뮤지션으로서의 재능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뇌섹남 면모를 자랑했던 박경은 지난해 1월 '꿈꾸라'의 스페셜 DJ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에 4월 정식 DJ로 발탁돼 이후 약 1년간 매끄러운 진행으로 ‘끙디’라는 애칭을 얻으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요일 고정 게스트 배순탁 음악작가가 출연해 박경의 마지막 방송을 함께했다. 타 프로그램 DJ로 활동중인 배철수, 김신영, 산들, 옥상달빛이 음성메시지를 보내왔다. 앞서 23일에는 군 복무 중인 멤버를 제외한 블락비(Block B)의 지코, 재효, 유권, 피오가 방문해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박경은 “슬프게 이별하고 싶지 않다. 기쁘게 다시 만날 날 기대하면서 이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청취자 입장으로 돌아가서 방송 들으며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꿈꾸는 라디오’는 전효성을 시작으로 오늘(27일)부터 스페셜 DJ와 함께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세븐시즌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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