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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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뚜렷' SK 핀토, 키움전 4⅓이닝 4K 3실점

기사입력 2020.04.25 19:35 / 기사수정 2020.04.25 19:3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타 팀 타자들을 상대했다.

핀토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7개. 최고 153km/h 투심과 체인지업이 돋보였지만, 여전히 기복이 있는 제구력과 주자가 나간 후의 모습이 아쉬웠다.

1회 실점을 했지만 3회까지는 무난한 피칭이었다. 선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폭투가 나왔고, 박병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잃었다. 2회는 임병욱 투수 땅볼 후 모터, 김혜성 연속 삼진, 3회는 박준태 낫아웃 삼진, 서건창과 김하성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그러나 4회 볼넷으로만 만루를 만들며 흔들렸다. 1사 후 박병호와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핀토는 임병욱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모터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혜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 계속된 위기는 박준태에게 땅볼을 이끌어내 끝냈다.

하지만 5회에도 올라온 핀토는 다시 선두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김하성에게 삼진을 솎아낸 핀토는 한계 투구수가 가까워지면서 다음 투수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희수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핀토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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