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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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박해수 "동해→일본해 오기 놀랐다, 실수 바로잡아야"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24 15:15 / 기사수정 2020.04.24 15: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해수가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의 넷플릭스 자막 오기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현재를 사는 젊은이들의 생존에 대한 은유를 담은 작품이다.
 
'사냥의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4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30개의 언어 자막과 함께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제훈(준석 역)의 대사 '저희 지금 동해 와 있어요' 중 '동해'가 독일어 자막에서 '일본해(Japanischen Meer)'로 표기되는 실수가 발생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넷플릭스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독일어 자막에서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Ostmeer(동해)’로 수정하기로 했다. 서비스에는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내용을 검토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박해수는 "(극장에서 넷플릭스로 플랫폼이 변경되며) 공개가 늦었지만 그럼에도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동해 자막 오기는) 명백히 고쳐야 하고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동해가 일본해로 오기된 것에) 많이 놀랐다. 아마 다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수정 중이라고 들었다. 실수는 분명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지난 23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박해수를 비롯해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박해수는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 역할을 맡았다. 느닷없이 친구들 앞에 나타나 쉴 틈 없이 이들을 몰아붙이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하는 캐릭터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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