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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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독어 자막 '일본해→동해' 수정 "검토 충분치 못해"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0.04.24 13:37 / 기사수정 2020.04.24 13:3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넷플릭스가 '사냥의 시간'의 독일어 자막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독일어 자막에서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Ostmeer(동해)’로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에는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내용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사냥의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3일 오후 4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30개의 언어 자막과 함께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이제훈(준석 역)의 대사 '저희 지금 동해 와 있어요 중 '동해'가 독일어 자막에서 '일본해(Japanischen Meer)'로 표기돼 논란을 불렀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넷플릭스 2차 입장 전문.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독일어 자막에서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Ostmeer(동해)’로 수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비스에는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충분히 내용을 검토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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