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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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김환희 "사랑해주신 마음 꼭 기억하겠다"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20.04.22 10:50 / 기사수정 2020.04.22 10:57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김환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가 지난 21일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북현리의 공식 에너자이저 임휘 역을 연기한 배우 김환희에게도 뜨거운 이목이 집중됐다. '휘며들었다'(휘에게 스며들었다)라는 귀여운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김환희는 엉뚱 발랄한 소녀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극 중 임휘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자전거를 타며 "다 비켜!"라고 큰 소리로 외치거나, 좋아하는 선배를 향한 유턴 없는 직진 사랑을 숨기지 않는 모습 등 언제나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이야기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오빠 임은섭(서강준 분)에게 숨겨온 진심을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휘의 용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일렁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환희는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 연기 천재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해낸 동시에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인물로 맹활약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빛나는 활약으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 김환희가 배우로서 앞으로 그려나갈 또 다른 모습에도 많은 귀추가 주목된다.

김환희는 소속사를 통해 '날찾아'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그는 "지금까지 '날찾아'와 임휘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휘를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마음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 좋은 감독님들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을 만나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김환희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될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다부진 포부를 마지막으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환희가 출연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지난 21일 종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에이스팩토리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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