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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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수면마취제 투약 실신→"정신과 치료중"→공급책 구속[종합]

기사입력 2020.04.06 18:10 / 기사수정 2020.04.06 15:35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휘성 측이 정신과 치료 중임을 밝힌 가운데 휘성에 수면마취제를 건넨 공급책이 구속됐다.

휘성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한 상가 화장실에서 허가 없이 구한 수면유도 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실신한 채 발견됐다.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로 추정되는 약물을 투약한 뒤 쓰러진 채 발견된 지 불과 사흘 만이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컴퍼니는 두 번째 투약 실신 사건이 일어나자 지난 3일 공식입장을 통해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6일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휘성에게 약물을 건넨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가 휘성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성능이 유사한 약물로 마약류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의료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해당 약품을 허가 없이 취급할 자격이 없다.

현재 휘성은 수면마취제 투약 실신 건과는 별개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경북지방경찰청에서 별도로 수사를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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