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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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어"…KBS 월화극 스타트 끊는 '계약우정', 시청률 7% 노린다 [종합]

기사입력 2020.04.01 17:50 / 기사수정 2020.04.01 16:0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KBS 월화극의 출발을 알린 '계약우정'이 시청률 7%를 정조준한다.

1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참석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를 그린다.

이신영은 대한민국 평균 고등학생 박찬홍 역을 맡아 예상치 못한 계기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모습을 그린다. '아이언맨'이 별명일 정도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미스터리 복학생 허돈혁 역은 신승호가 연기한다. 그는 우연히 박한홍의 시에서 사건과 연관된 구절을 발견하고, 거래를 제안한다.

김소혜는 외모도, 성적도 1등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 캐릭터를 연기한다. 

최근 '사랑의 불시착'에서 눈도장을 찍은 이신영은 '계약우정'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나게 됐다.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이신영은 "부담감이 큰 자리더라.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했는데, 케미가 좋게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여러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희에게' 촬영 당시 김희애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던 김소혜는 이번 '계약우정' 속에서 완벽한 학생을 연기하게 됐다.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김소혜는 "저는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 '엄친딸' 이미지보다는 급식을 먹으러 달려가고 성적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며 "공통점이 있다면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는 것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외적인 부분의 변화를 줬다는 신승호. 그는 "제가 맡은 캐릭터가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가 풍겨지는 역할이다. 그래서 눈빛이나 목소리, 걸음걸이 등을 신경썼다"고 밝혔다. 하지만 돈혁 캐릭터와 성격은 차이점이 있다고. "저는 쾌활하고 밝은 성격인데 그게 좀 다르다. 하지만 피지컬만 보면 닮은 점이 있다"고 전했다.


웹툰 '계약우정'과 차별점에 대해 신승호는 "배우들이 연기로서 작품을 표현하기 때문에 좀 더 현실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혜 역시 "웹툰과 드라마의 설정이 조금 다르다. 마음을 여는 과정이나 캐릭터 설정 등이 재미있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예고했다.

특히 '계약우정'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외에도 또 다른 특이점이 있다. 한동안 쉬었던 KBS 월화극의 스타트를 끊게 된 것이다.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신승호는 "부담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며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연기자 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많은 분들이 촬영을 열심히 하는 중이다. 그래서 마냥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있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김소혜와 이신영 역시 "열심히 촬영을 했다. 새롭게 월화극이 시작되는데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4부작으로 마무리 되는 '계약우정'이지만 KBS 월화극의 시작인 만큼, 시청률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신승호는 5%를 예측했지만, 이내 7%를 언급했다. 김소혜와 이신영 역시 '계약우정'의 예상 시청률을 7%라 꼽았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계약우정'을 통해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면 좋을 것 같다"며 시청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계약우정'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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