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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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감독, 故 문지윤 애도 "나중에 보자고 한 게 후회돼"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3.19 12:01 / 기사수정 2020.03.19 12: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감독 변성현이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 문지윤에 애도를 표했다.

변성현 감독은 19일 자신의 SNS에 "언제 보냐고 했던 질문에 나중에 시간 맞춰서 보자고 한 게 후회스럽다. 미안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문지윤은 참 약한 사람인 걸 알았어. 그래서 쓴소리도 했고 실망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약한 모습을 드러낼 줄 아는 용감한 사람이기도 했구나. 널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지윤은 좋은 사람이었다고 확신한다. 정직함, 정의로움, 따뜻함.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보다 훨씬 가치 있다"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문지윤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쾌걸춘향', '일지매', '선덕여왕',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과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치즈인더트랩'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얼굴로 활약을 펼쳐왔다.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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