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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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마스크 낀 것 아냐"…이지연, '코로나 인종차별' 항의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3.07 10:3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이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다.

이지연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on't yell at me or kick me if you see me on a mask(마스크를 착용한 저를 보고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차지 마세요"라며 "Asian wearing a mask doesn't mean They are sick(동양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서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덧붙여 "No racism on Coronavirus pls(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인종차별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도 남겼다.

또 그는 최근 자신의 한국인 친구가 대형 마트에서 쇼핑 도중 누군가로부터 "back off(물러서)"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지연은 마스크를 착용한 셀카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은 미국 애틀랜타 한인매체 뉴스앤포스트에 실리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인종 차별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시아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어디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인종차별적 행동에 대해 엄중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지연은 지난 1987년 데뷔해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미국에서 셰프로 활동 중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이지연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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