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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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 가수다' 각양각색 힐링 무대...윤수현·유지나 탈락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0.03.04 23:2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경연자들이 힐링 무대를 선사한 가운데 윤수현과 유지나가 탈락 위기를 맞았다.

4일 방송된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는 3라운드에 앞서 유지나가 새로운 경연자로 합류했다.

유지나는 "23년차 트로트 가수 유지나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박구윤은 "강적이 나타났다"고 말했고, 박서진은 "유지나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감히 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첫 번째 순서의 경연자 윤수현은 정수라의 '환희'를 불렀다. 윤수현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자는 곡이고 워낙 신나고 경쾌한 곡이라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수현은 확성기를 이용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윤수현은 무대를 마친 소감으로 "신나는 것도 신나는 거지만 저는 제 최대치의 고음도 내 봤고, 나름대로 퍼포먼스도 해 봤고, 이런 스타일의 무대가 생소하긴 한데 이런 노래도 자주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경연자 김용임은 나훈아의 '홍시'를 선택했다. 김용임은 "김용임은 정통 트로트밖에 못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컨트리 송에 도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임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데 성공했다.

김용임은 "무대에선 많이 즐겼는데 입이 탄다"며 "엄마에 대한 좋은 추억만 생각하며 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불렀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경연자 유지나는 "올해 어머니 연세가 87세인데 어머니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며 태진아의 '사모곡'을 경연곡으로 선정했다. 연습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유지나는 곡의 주인인 태진아를 찾아갔다.

태진아는 "'사모곡'은 창의 목소리를 많이 넣어 줘야 하는 노래다"며 "국악풍의 목소리가 나올수록 더 좋다"고 조언했다. 태진아의 조언을 받은 유지나의 열창에 관객석 곳곳에서는 눈물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네 번째 경연자 박서진은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준비했다. "이번 무대는 목소리를 주악기로 삼았다"는 박서진은 시원한 가창력과 깜찍한 안무로 관객석과 대기실에서 엄마 미소를 이끌어냈다.

다섯 번째 경연자 박혜신은 경연곡으로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택했다. 박혜신은 리허설 중 공황장애 증상으로 힘들어했지만, 본무대에서는 넘치는 에너지를 과시했다.

여섯 번째 경연자 조항조는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주 1위를 기록했던 조항조는 "우승을 또 한다는 것은 욕심이고, 노래에만 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무대가 끝나자 대기실에서 김용임은 "너무 마음껏 즐기고 소리도 너무 지른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경연자는 박구윤이었다. 송대관의 '네 박자'를 선곡한 박구윤은 기존의 노래에 새로운 퍼포먼스를 섞었다. 박구윤이 선보인 신선한 무대에 관객들이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결과 발표의 시간이 다가오자 조항조는 "6·7위만 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오늘 결과는 5위와 6위의 표 차이가 2표, 6위어 7위의 표 차이도 2표"라고 밝혔다. 탈락 위기의 두 경연자로는 윤수현과 유지나가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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