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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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주호민은 우승, 이기찬 1단계·왁스 2단계·오대환 4단계 탈락 [종합]

기사입력 2020.03.04 21:5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주호민의 우승에 이어 한국인 팀 도전자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4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 웹툰 작가 주호민이 파죽지세로 퀴즈를 파괴하며 19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액자 퀴즈 10단계에 도전한 주호민은 "고려의 신하였던 '이 인물'은 우리나라 최초의 외교관으로 알려져 있는데, 거란과의 전쟁에 나왔을 뿐 아니라"라는 마지막 문제가 끝나기도 전에 손을 들고 "서희"라는 대답을 외쳤다.

주호민은 "자기 전에 위키 백과를 보다 잠들곤 하는데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풍, 이말년, 주호민 웹툰 작가 3인에 이어 오대환, 왁스, 이기찬이 출연했다.

연예계 소문난 인맥왕이라는 왁스는 "이대환과는 '화장을 고치고'라는 뮤지컬에서 만났고, 이기찬은 20년 이상 된 절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찬은 데뷔 전부터 친하게 지냈고, 잘될 때는 같이 잘됐었다"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사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팀에서 성인이 된 한현민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잡아 줄 수 있는 연상의 여자 친구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안젤리나 같은 누나냐"고 묻자 한현민은 "감사하다"고 대답했다. "연예인 중에서 이상형이 누구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한현민은 "김아중이 너무 아름답다"고 고백했다.



이기찬은 "연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뮤지컬부터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배두나와 함께 '센스 8'에 출연했는데 영어로 연기 공부는 따로 하는지?" 물었다. 이기찬은 "영어 악센트 코치가 따로 있다"고 대답했다.

'그땐 그랬지 퀴즈'에 도전한 이기찬은 시작하자마자 1단계 다니엘에게 패배했다. 다니엘은 "몰랐는데 그냥 찍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산삼이를 쓰시겠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박명수는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왁스는 의외의 인맥으로 "홍석천, 차예련, 윤건과도 친하다"고 밝혔다. "결혼은 음악을 핑계로 미뤘고, 그 반대로 연애는 꾸준히 할 수 있었는데 왜 쉬었을까 나도 의문이 든다"는 왁스에게 오대환은 "왁스에게는 연하가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기찬에 이어 도전한 왁스 역시 2단계에서 안젤리나를 만나 탈락하고 말았다. 박명수는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며 오대환을 소개했다.

오대환이 '액자 퀴즈'에 도전하기에 앞서 외국인 팀은 도라지를 이용해 타일러와 알베르토를 1층으로 조정했다. 오늘 출연진들을 2층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선택이었다.

오대환은 "역할 때문에 세 보이는 느낌이 있지만 사실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악역이 라면 먹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대환은 가까스로 1단계를 넘어 2단계로 올라갔지만, 하필 2단계에는 타일러가 버티고 있어 고비를 맞았다. 하필 오대환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탈락하고 말았다. 박명수는 오대환에게 산삼을 사용해 3단계로 진출시켰지만, 4단계에서 알베르토를 만나 패배하고 말았다.

최종적으로 대한외국인 팀이 우승을 쟁취했고 이기찬은 "퀴즈는 한 문제 풀어 봤지만 앞으로 좋은 연기, 좋은 노래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고, 왁스는 "개운치 않아서 아쉽다"고 말했으며, 오대환은 "충격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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