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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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천우희 '써니', 추억 자극하는 음악+영상미…"우리는 하나였다"

기사입력 2020.03.02 16:02 / 기사수정 2020.03.02 16: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영화 '써니'가 재방영 소식을 알렸다.

2일 오후 5시부터 OCN에서 방영되는 영화 '써니'는 강형철 감독의 작품으로 심은경, 강소라, 김민영, 박진주, 민효린, 천우희, 남보라, 유호정, 이연경 등이 출연해 스크린을 빛냈다.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심은경)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준다.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강소라),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김민영),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박진주),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남보라),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김보미)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민효린)였다.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김영옥)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 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한다. 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유호정)의 삶은 어딘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어른이 된 춘화(진희경)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써니'는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여자인기상을,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써니'는 2011년 개봉, 러닝타임은 총 124분이다. 누적 관객은 745만 명, 네이버 기준 네티즌 평점 9.11을 기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써니' 포스터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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