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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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 '웃는남자' 막공 성료 "어려운 상황에도 찾아준 관객들 덕분"

기사입력 2020.03.02 14: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강현이 뮤지컬 ‘웃는 남자’의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심한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내면을 가진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강현은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으로 분했다.

박강현은 능청스럽고 순수한 소년에서부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강한 포부를 가진 강직한 청년, 사랑하는 이의 상실을 처연하게 받아들이는 한 남자의 모습까지 그려냈다. 내면의 깊이가 점점 깊어지는 성장 연기를 보여줬다. 3시간동안 탄탄한 발성과 가창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박강현은 데뷔 이후 첫 재연 작품인 ‘웃는남자’의 마지막 무대를 마치며 “초연에 참여 한 덕분에 감정의 깊이가 더 깊어져 감정소모가 더 컸다. 그래서 아직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힘을 내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뮤지컬 ‘웃는남자’에는 이석훈, 규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등이 출연했다. 1일 막을 내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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