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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밤' 이승기, 재료 손질→먹방…만두 사랑꾼 등극 "내 피는 만두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29 07:00 / 기사수정 2020.02.29 01:5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금금밤' 이승기가 만두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노동에 임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이하 '금금밤') '체험 삶의 공장' 코너에서 이승기는 '만두 덕후'의 면모를 뽐냈다.

이승기는 공장 입성에 앞서 "노동의 장인이 됐다는 자신감 때문에 장갑 공장에서의 처절한 패배를 딛고 마음을 달리하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만두는 저희 집안 대대로 좋아하던 음식이다. 평소에도 자주 먹기 때문에 실패할 수가 없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만두 공장에 가기 전 양주의 채소 공장에서 만두의 속 재료가 될 야채 손질을 했다. 이승기는 양파 부서에 투입됐다. 이승기는 "벌써부터 눈이 너무 맵다. 코까지 맵다"며 눈이 안 매운 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옆에 있던 직원은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없다. 하다보면 괜찮다"고 답했다.

이승기는 양파 다듬기에 이어 선별 작업, 포장에 나섰다. 나영석 PD는 "지금 만두 공장에서 계속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준비한 양파를 싣고 파주의 만두 공장으로 이동했다.

만두 공장에 들어가기 전 대표와 이야기도 나눴다. 이승기가 "가장 오래된 만두 공장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만두 공장의 대표는 "맞다. 1945년에 송도에서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어 만두 공장의 대표는 "사원에서부터 대표까지 올라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건 드라마에나 나올 얘기다"라고 감탄했다.

이승기는 "집안 대대로 만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제 DNA는 벌써 만두다. 피가 만두피라는 소문도 있고, 오늘은 제 피에 고기만두가 흐르고 있다. 만두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하다"며 만두 사랑을 어필했다.

또 만두 속 재료인 부추를 선별하며 "집보다 위생적이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지만 이걸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승기는 작업해온 양파의 심지를 골라내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시켜먹을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만두 만들기에 돌입했다. 기계가 먼저 뽑아내면 사람이 동그랗게 모양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이승기는 베테랑 직원들에게 만두를 예쁘게 빚는 법을 배웠다. 직원들은 "이승기 씨가 예쁘게 잘 싼다. 이해도 빠르다. 대표님은 조금 예쁘게 싸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동을 끝낸 이승기는 만두를 맛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기는 "피가 되게 얇고 잘 익었다"며 박수를 쳤다. 이승기는 "이거다. 만두피와 만두속이 하나가 됐다. 너무 차지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참회의 시간에서 이승기는 "제가 지난 장갑 공장에서 문제가 있었지 않냐. 초심으로 하다보니 야채 공장에서도 크게 무리가 없었고 만두 공장에서도 대표님과 호흡이 좋았다. 마지막 손만두는 사실 제가 역전했다. 제가 대표님보다 더 잘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자신이 만든 만두를 시식하며 "만두는 공장에 와서 먹어야 되네"라고 감탄했다. 이어 이승기는 "오늘 또 배운 거 같다. 대표님의 마인드가 너무 멋졌다. 기본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대표님처럼 기본기를 확실히 하는 게 좋은 거 같다"며 "여러분들께 좋은 노동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공장 노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내 친구네 레시피'에서 홍진경은 양희은, 양희경 자매와 함께 코너를 꾸몄다. 양희경은 두부달걀찜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어 '이서진의 뉴욕뉴욕' 코너에서는 핫도그 먹방과 함께 뉴욕의 가십거리로 이야기를 나눴다.

'신기한 미술나라'에서 양정무 교수는 "미술은 드라마"라며 드라마틱 아트로 강의를 꾸몄다. '신기한 과학나라' 코너에서 김상욱 교수는 철학자 아리스타르코스와 중력에 대한 주제를 설명했다.

'당신을 응원합니당' 코너에서는 안동부설초 학생들의 경기가 전파를 탔다. 안동부설초 학생들은 금메달을 따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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