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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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지미 팰런쇼'서 'ON' 첫 무대…대규모 퍼포먼스의 정점

기사입력 2020.02.25 16:13 / 기사수정 2020.02.25 16:18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타이틀곡 'ON'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퍼포먼스와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마칭 밴드, 다수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군무, 댄스 브레이크 등 다채로운 안무 구성으로 방탄소년단만이 할 수 있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펼쳐진 이번 무대는 지난 21일 공개된 'ON'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2018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이후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공연을 한 유일한 아티스트로서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위상을 실감케 했다.

앞서 '지미 팰런쇼' 측에서 방탄소년단의 출연과 특별 방송을 예고했듯이, 이날은 지미 팰런과 뉴욕을 누비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함께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지하철에서 지미 팰런과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서로의 첫인상, 새 앨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전 세계 팬들이 사전에 보낸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탄소년단은 "작은 레이블에서 시작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언어, 국가, 인종도 다르지만 저희의 노래를 즐겨주셔서 영광이고, 그런 힘으로 계속해서 공연을 하는 것 같다"라고 전 세계적 관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지미 팰런과 함께 '지하철 올림픽' 게임을 진행하고, 뉴욕의 상징적인 식당인 '카츠 델리카트슨'을 방문해 음식을 먹으며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인기 토크쇼인 '지미 팰런쇼'에 두 번째 출연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Andrew Lipovsky/NBC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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