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쁨 그 자체"…마마무→솔로 문별, 비교불가 걸크러쉬 [★타임워프]

김예나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문스타' 문별(본명 문별이)은 1992년 12월 22일 생으로 그룹 마마무의 메인 래퍼, 댄서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6월, 마마무 첫 앨범 'Hello'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습니다.

본명인 문별이는 순우리말로, 문별이 태어난 날 유난히 많은 별이 반짝반짝해서 별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가 지었다고 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을 담았죠.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로 체중을 10kg 가량 감량한 일화는 유명한데요. 문별은 60kg에서 48kg까지 몸무게를 줄여 현재까지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시 문별은 한 달 동안 외출을 하지 않는 '집순이 다이어트'로 고구마, 달걀 등의 식단 관리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춤 연습까지 병행하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결과 지금의 완벽한 몸매를 완성시켰습니다.

문별은 팀내 래퍼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지만 보컬 실력도 상당합니다. 워낙 마마무 멤버들의 보컬 실력이 뛰어나고 유니크한 음색을 지녀서 상대적으로 튀지 않지만 특유의 낮은 톤으로 마마무 멤버들의 하모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 2018년 발표한 싱글 '칠해줘'를 통해 보컬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죠. 애절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곡의 풍성함을 더하며 보컬리스트적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문별의 보이스 매력은 마마무 활동 외에도 다른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빛났는데요. 가수 유성은, 핫펠트(예은), 레드벨벳 슬기, 펀치 등과 콜라보 작업을 함께하며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문별은 특유의 저음 보이스의 장점을 살려 여성 아티스트들과의 케미로 곡의 매력을 더욱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숨겨진 매력을 펼쳐냈습니다. 타이틀곡은 레드벨벳 슬기와 호흡을 맞춘 'SELFISH'로, 두 사람의 허당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파워풀한 랩 실력뿐 아니라 댄스 퍼포먼스까지 인정받은 문별은 'SELFISH'로 안정적인 보컬 실력까지 뽐내며 멀티 뮤지션으로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무엇보다 문별은 '멋쁨'의 아이콘으로 꼽힙니다. 걸크러쉬하고 힙한 매력과 예쁜 비주얼을 동시에 갖춘 문별은 카리스마 넘치고 파워풀한 무대 속 청량한 미소의 완벽 조화를 뽐내며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잔망미와 비글미가 폭발하는 마마무 멤버들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미소 짓는 문별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내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곤 합니다.

문별의 '멋쁨' 매력은 지난 14일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에서 제대로 터졌는데요.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를 통해 한층 더 확장된 음악전 발전을 보여준 문별은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특색 있는 중저음 보컬, 압도적인 댄스 실력을 발휘하며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앨범 발매 전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최초 공개한 '달이 태양을 가릴 때' 무대는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무대는 다른 가수들의 무대 영상에 비해 독보적인 조회수를 자랑하며 문별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컴백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는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입니다. 곡 초반 부드럽게 시작해 점차 거칠어지는 다이나믹한 트랙 구성이 매력적입니다. 무엇보다 문별의 유연한 완급 조절이 곡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데요. 여기에 거칠면서도 섬세한 댄스 퍼포먼스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자랑합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돌아온 문별은 국내 여자 솔로 가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과 랩과 보컬, 댄스 퍼포먼스까지 완벽히 3박자를 갖춘 문별은 마마무 내에서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매 순간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