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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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나영희, 이태선에 "진범 같이 찾자" 제안 [종합]

기사입력 2020.02.08 21:12 / 기사수정 2020.02.08 21: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나영희가 이태선을 만났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73회·74회에서는 강시월(이태선 분)이 홍유라(나영희)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화영(박해미)은 문해랑(조우리)을 시켜 강시월을 회사로 불렀다. 이때 구준휘(김재영)가 나타났고, 강시월은 "홍유라 대법관 아들이라고"라며 홍유라를 언급했다.

구준휘는 "왜 찾는 겁니까. 홍유라 대법관을"이라며 물었고, 강시월은 "내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거든. 뭘 목격했는지 묻고 싶어서. 진범 좀 찾게 너네 엄마 좀 만나게 해주라. 네가 나 도와준다고 했잖아. 네 엄마가 나한테 누명을 씌운 사람인지 내 누명을 벗겨줄 사람인지 알아보게"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구준휘와 강시월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고, 강시월은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연에 대해 "담배꽁초가 발견됐어. 그 도로 다 뒤져보면 내가 버린 담배꽁초 한 갑은 될 텐데. 그게 증거라고"라며 털어놨다.

구준휘는 "정말로 강시월 씨가 낸 사고가 아닙니까. 그렇게 억울했다면 여태 뭐 하다가 지금 와서 사람들 들쑤십니까"라며 의아해했고, 강시월은 "날 믿어주고 내 말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은 처음 만났으니까. 재수 없게 태어나서 그냥 재수 없는 일 하나 더 두들겨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매 맞고 살지 말라고 해서"라며 김청아(설인아)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구준휘는 "목격자라는 이야기는 뭡니까"라며 궁금해했고, 강시월은 "김 순경 덕분에 처음으로 본 내 판결문에서 너네 엄마 이름을 봤거든. 진술서는 없고 수사 자료는 폐기됐고. 그러니까 직접 만나 물어볼 수밖에"라며 설명했다.

구준휘는 "내가 먼저 물어보고 연락할 테니까 기다려주시죠. 정말 강시월 씨 말이 사실이라면 저도 피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당부했다.

또 구준휘는 홍유라에게 "강시월. 엄마가 걔가 저지른 뺑소니 사고 최초 신고자라던데. 맞아? 만나고 싶대. 엄마가 자신을 누명을 씌운 사람인지 벗게 해줄 사람인지 알고 싶대"라며 전했다.

홍유라는 "걔가 너까지 찾아갔단 말이야?"라며 발끈했고, 구준휘는 "며칠 전에 겁에 질려 뛰어 들어온 게 강시월 때문이야? 그래? 뭐가 불안한데? 도대체 무슨 일인데"라며 의아해했다.



특히 강시월과 김청아(설인아)는 과거 강시월의 변호를 맡았던 장유진 변호사를 찾아냈다. 강시월은 장유진의 얼굴을 알아보고 분노했고,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죄를 인정하면 형량 낮아질 거라고 네가 이야기했잖아. 아니야?"라며 독설했다.

김청아는 강시월을 만류했고, "사건 자료 갖고 계신 거 없으세요?"라며 부탁했다. 장유진은 "맡은 사건 자료 다 가지고 있으면 나 여기 앉아 있을 자리도 없어요"라며 선을 그었다.

강시월은 "여기 홍유라 누구야. 이 사람이 뭘 봤다고 진술서를 내? 난 몰라도 당신은 알 거 아니야. 이 홍유라가 그 대법관 홍유라야?'라며 다그쳤고, 장유진은 "그 사람이면 제가 기억했겠죠. 그 유명한 분을. 아니에요"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결국 홍유라는 강시월의 집으로 찾아갔고, "같이 수사해서 진범 찾아요. 다른 사람보다는 내가 도움이 될 거예요. 나랑 이야기해요. 안에 한 번 들어갈 수 있을까요?"라며 제안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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