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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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심은경, 환율조작 가담 않고 소신 지켰다…유태오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0.02.05 22:55 / 기사수정 2020.02.06 00: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심은경이 환율 조작 지시를 따르지 않고 소신을 지켰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7회에서는 채이헌(고수 분)과 허재(이성민 분)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부총리는 비상대책회의에 채이헌을 불러 "왜 정인은행의 바하마 매각을 그렇게 반대했는지, 도대체 바하마가 어떤 곳인지 말해라"라고 물었다. 앞서 부총리는 채이헌을 따로 불러 "허재를 잡아라"라고 지시했다.

허재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채이헌은 "답은 하나다. 악명 높은 벌처펀드다. 회사를 매각한 후 가혹한 구조조정을 통해 이윤을 만들어왔다. 정인은행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매각을 주도한 사람은 허재 금융위원장"이라고 지목했다. 또한 "허위원장은 대통령님께도 거짓 보고를 했다. 부총리님께도 충분한 보고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허재는 "부총리께서 바하마를 모르셨다면 그건 무능력이고 알았다면, 알면서도 이런 거라면 교활하신 것"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채이헌에게 "술한잔 하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채이헌을 따로 만난 허재는 "마지막 경고다. 또다시 내 앞에서 걸리적거리면 그땐 너도 죽여버린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채이헌은 "너도라고 하셨냐"라고 물었고, 허재는 "그래"라고 답했다.

채이헌은 회식 자리에서 만난 이혜준(심은경)에게 "혹시 서양우(유승목) 본부장한테 뭐 들은 얘기 있냐. 서본부장 죽기 전에"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준은 서양우가 남긴 유언을 떠올렸고, "'국금과 유'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채이헌은 "허위원장이 너도 죽여버린다고 하더라. '너를'이 아니라 '너도'"라고 말했다.

술에 취한 채이헌은 아버지의 집 앞에 앉아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그 상태로 잠이 든 채이헌은 부총리의 전화를 받고 잠이 깼다. 이후 부총리는 채이헌에게 "우리가 막자. 허재를 날리려면 카드가 확실해야 된다"라며 역외선물환시장을 언급했다. 채이헌은 "너를 도구로 쓰려고 할 거다"라는 허재의 말을 떠올리며 잠시 고민했으나, 이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나준표(최병모)는 공무원들을 끌어들여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이혜준에게 책임지라고 협박했다. 이에 이혜준은 나준표와 함께 어딘가로 향했고, 그곳에는 바하마의 유진한(유태오)가 있었다.
 
나준표는 이혜준에게 "스무딩 오퍼레이션 해봐라. 얼마가 됐든 무조건 1250원 이상. 1250.1원"이라고 지시하며 "채과장 구한다고 바쁜 공무원들 끌어들인 거 책임진다고 했지? 이걸로 퉁치자고"라고 협박했다. 

환율 조작을 미리 눈치챈 채이헌은 CCTV를 설치해 잠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혜준이 등장하자 혼란스러워했고, 이어 CCTV를 통해 이혜준을 지켜봤다. 그러나 이혜준은 움직이지 않았다.

나준표는 유진한에게 전화해 "문제가 생겼다. 이혜준이 안 움직이고 있다. 왠지 순순히 나온 게 처음부터 이러려고 그런 게 아닌가 싶고"라고 다급하게 전했다. 결국 이혜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던 채이헌은 미소를 보였다. 

이후 유진한은 이혜준의 멱살을 잡고 "얼마가 날아갔는지 아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혜준은 "내가 책임질 일 아니잖아"라고 응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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