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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록 큰 부분 차지하고파"…아이즈, 몽환적 감성록 'The Day'에 담은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0.01.31 16:5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자신감으로 뭉친 아이즈가 몽환적인 신곡으로 돌아왔다.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아이즈(지후, 우수, 현준, 준영)의 싱글 3집 'THE:IZ(더 아이즈)'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 '더 아이즈'는 '누구나 생각하면 떠오르는 아이즈'를 뜻하며, K록 밴드로서 성장해 온 아이즈의 각오를  담아냈다.

현준은 "싱글 1·2집에서는 밴드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 싱글부터는 K-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8월 발매된 'FROM:IZ' 이후 5개월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지후는 "기간으로는 공백기가 5개월 정도였다. 그사이 소통하기 위해 콘서트와 방송을 하고 해외에서 공연도 했다. 스페셜 싱글도 내면서 꾸준하게 소통을 이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준형은 "2020년의 시작을 이 앨범으로 시작해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이제 21살이 됐는데 어른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The Day'는 브리티시 팝 록 스타일로 몽환적인 감성에 세련된 신스 사운드롤 녹여낸 곡이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을 슬픔보다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그려낸 곡으로 희망적인 가사와 함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또 하나의 감성록 명곡 탄생을 예고한다.

준영은 "그 이전의 곡들이 사랑 이야기를 슬프고 애절하게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사랑이야기를 몽환적으로 풀어냈다. 새로운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준은 "아무래도 저희가 전에 했던 노래는 사랑 노래가 많은데 애절하고 그리워하는 느낌의 곡들이 많았다. 이 곡은 아름답고 찬란한 해본 적 없는 느낌의 노래였다. 그 부분이 어려웠는데 지후 형의 목소리에 중점을 뒀다. 어떻게 보면 신성한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 점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윗튠 형과 사소한 이야기까지 많이 했다. 장비도 새로 장만하고 음악적으로 소리내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지후는 "제가 목소리가 높은 편이 아니어서 창법의 변화를 주고 있다. 아직 확립이 되지는 않았지만 녹음할 때 프로듀서님들이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해보라고 하신다. 저도 녹음할 때 쓸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르는데 막상 녹음한 걸 들으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그래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관리 비법이라면 유제품을 안 먹는다"고 전했다.



세 개의 싱글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 아이즈. 현준은 "밴드 자체가 상당히 매니악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이런 다양한 음악을 한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갔을 것 같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는 미미하지만 꾸준히 하면 사랑해주실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K록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보고 싶다. 저희끼리는 '뉴 록'이라고 하는 데 이런 부분을 담당하고 싶다. 록의 계보가 있을 텐데 그 끝에는 저희가 있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후 역시 "정말 맞는 말이다. 밴드의 특성상 오래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준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냐고 묻자 "가수 들은 다 똑같을 것 같다. 고척돔·주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해보는 것도 좋고 저희는 저희들 만의 자작곡으로 앨범을 냈을 때 음원 순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바라는 목표다"라고 밝혔다.

음원 차트인은 이번 앨범으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공약. 만약 이루어질 경우 공약이 있냐고 묻자 준형은 "저번에 우수 형이 놀이동산을 빌린다고 했는데 이번에 차트에 들게 된다면 한강 변에서 팬들과 함께 노을이 지는 날에 버스킹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현준은 "여기에 추가로 윙카를 빌려서 전국적으로 순회하며 버스킹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즈의 새 싱글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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