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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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괴물보컬 입증…류지광에 8:3 압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31 06:30 / 기사수정 2020.01.31 01:0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임영웅이 괴물보컬을 입증하며 류지광에게 승리를 거뒀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지광, 임영웅 두 실력자도 격돌했다. 

류지광은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선택해 무대에 올랐다. 류지광은 장점인 저음 목소리를 활용해 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임영웅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택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감정을 담아 부른 노래 덕분에 무대를 지켜보던 MC 김성주마저 눈물짓게 했다.



장윤정은 "류지광은 그런 콘셉트가 어설프면 이도 저도 아닐 수 있는데, 대놓고 진하게 느끼하게 제대로 놀아버리니까 밉지 않고 너무 멋있었다. 그러면서 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임영웅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영수는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해 "창과 방패다.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 그만큼 너무 어려웠다. 류지광 씨는 이 노래가 좁은 음역대의 곡인데, 이 안에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은 대단한 무대 매너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임영웅 씨는 2절까지는 약간 실망을 했다. 더 잘해야 하는데 싶어 아쉬워하다가 곡이 느려지며 감정이 많이 들어갔잖나. 음정도 흔들리고 했지만 오히려 그 부분에서 이런 감정이 나와줘야지 싶었다. 그 부분에서 임영웅의 진가가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승자는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류지광에게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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