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후보 등극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6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발표한 각 부문 후보자(작)에 따르면,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국판으로 불리며, 영국 영화 및 영화인의 시상 부문이 별도로 존재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영국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5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에서 노미네이트되고 수상까지 한 경우는 '기생충'이 역대 최초다.

이에 '기생충'이 오는 2월 9일 개최되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기생충'은 최우수국제영화상 예비후보와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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