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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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프듀' 조작 논란→활동 중단→결국 해체…안타까운 결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06 23:50 / 기사수정 2020.01.09 10:3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그룹 엑스원이 '투표 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6일 엑스원 측은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CJ ENM 측도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은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파이널 경연 직후 불거졌다. 데뷔가 유력한 연습생이 탈락하고 의외이 연습생이 데뷔조에 합류한 것. 이후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열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고,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제작진들을 고소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해당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구속했다. 이들은 '프로듀스' 전 시즌에 대한 조작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엑스원은 해체를 하게 됐다.

이들의 재개를 기다렸던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데뷔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멤버들 역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됐다. 데뷔 약 5개월 만에 해체라는 결말을 맞이한 엑스원에게 안타까움이 짙게 남는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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