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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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X유민규, 의기투합해 시험 문제 수정 성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07 06:30 / 기사수정 2020.01.07 00: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유민규와 서현진이 의기투합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7화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지해원(유민규)에게 하수현(허태희)의 시험 문제애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고하늘은 지해원에게 하수현의 시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지해원은 오히려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해원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고하늘을 향해 "그렇다고 선생님이 나랑 파트너는 아니지 않느냐. 본인 주제 파악이나 해라"라고 독설했고, 결국 고하늘은 이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다음날, 고하늘은 시험문제와 관련한 회의에 참석했지만 그 자리에는 박성순(라미란)이 참석했다. 박성순은 1학년 담당이지만 3학년 시험 문제 출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던 것. 눈치가 빨랐던 박성순은 회의 시간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자 고하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물었고,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학년 국어 시험 문제 출제에 관심을 가졌다.


이후 고하늘은 수업이 끝나자 여러 학생들의 질문을 받게 됐다. 질문이 길어지자 고하늘은 교무실로 아이들을 데려오게 됐고, 교무실에서 도연우에게 질문하고 있는 진유라를 보게 됐다. 이에 박성순은 진유라를 향해 고하늘의 수업을 들으면서 도연우에게 질문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고, 진유라가 그대로 교무실을 나가자 고하늘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지어보였다.

그러자 박성순은 "애들 컨트롤 확실하게 해라. 고삐 쥘 때는 쥐고, 풀 때는 확실히 풀어라. 저런 애들이 있으면 수업 하가 얼마나 신경을 긁는 줄 아느냐"라고 조언했다. 이후 고하늘은 퇴근 후 도연우와 마주쳤고, 도연우는 어묵을 사주며 "미안하다. 내가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 못 했다. 진유라가 선생님 수업 듣는 거. 내 수업 듣는 학생이 다른 선생님한테 질문을 한다는 건 교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쁘다. 나는 널 믿지 못하겠다. 그런 의미니까"라고 사과했다.

이어 도연우는 고하늘을 향해 "사실 다른 선생님이 낸 문제를 지적하는 건 선생님들 사이에서 기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 자기가 낸 시험 문제를 지적하면 자존심 상해하는 사람도 있다. 시험문제도 지적 재산권 아니냐. 교사가 예민하게 구는 건 당연하다. 지해원 선생님같은 경우에는 그걸 이야기하는 게 더 어려울 거다. 같은 교무실에서 일하는 선배 교사고, 짬이 있지 않느냐"라고 지해원의 입장을 설명해 주었다.


다음날, 교무실에서는 지해원이 보관해두었던 5반의 국어 수행평가 답안지가 전부 사라졌다. 누군가 실수로 국어과 수행평가지를 가져간 것.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교무실은 발칵 뒤집히고 말았고, 지해원은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수행평가 답안지를 찾다가 쓰러지고 말았다. 반면, 고하늘은 인쇄소로 답안지 봉투가 간 것을 기억해 내 답안지 봉투를 찾아냈고, 지해원을 대신해 보충 수업에도 들어갔다.

그날 밤, 지해원은 고하늘을 향해 "하다 못해 버스도 이렇게 줄 서는데 인생에도 기회에도 순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만약에 끼어들어 내 앞에 새치기한다면 손 놓고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그래도 오늘은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고, 고하늘은 "그건 버스 탈 때나 그런 거고 실력 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고하늘은 지해원에게 시험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결국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문제에 불공정함에 대해 공론화했다. 이로 인해 국어과 시험 문제는 인쇄 이틀 전에 다시 재출제 되는 상황에 놓였지만, 고하늘과 지해원은 만족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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