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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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박은빈X하도권, 연봉협상 난항에 내린 한줄기 빛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05 06:43 / 기사수정 2020.01.05 01: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토브리그' 드림즈의 연봉 협상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박은빈과 하도권이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7회에서는 백승수(남궁민 분)가 정우석(김기무)에게 경고했다. 

이날 권경민(오정세)의 지시로 선수단 연봉 30%를 삭감해야 하는 드림즈. 백승수는 난감해하는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에게 방출 선수 명단을 건넸다. 하지만 이대로 10명을 방출하면 선수단을 꾸릴 수 없는 상황. 백승수는 선수 전원과 협상하되 연봉 선정 방식을 바꾸겠다고 했다. 지난 시즌 성적만 계산하겠다고. 권경민은 백승수의 가짜 리더십이 들통날 거라 예상했다.

이후 연봉 협상이 시작됐지만, 비리로 퇴출당한 고세혁(이준혁)이 곽한영(김동원)과 함께 등장했다. 고세혁은 장우석(김기무)이 빼돌린 자료를 가지고 있었고, 1억 6천만 원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고세혁은 자신과 계약한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말하며 단호하게 나왔고, 자신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고세혁은 강두기(하도권)에게 접근, 투수를 소개해달라고 밝혔다. 강두기가 협조적이지 않자 고세혁은 "백승수 편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두기는 임동규(조한선)랑 친했던 걸 잠시 잊었다면서 고세혁의 의도를 의심했다. 강두기는 고세혁이 순수하게 야구에 대해서만 고민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왜 이렇게 됐냐"라고 일갈했고, "전 가을에 공 던질 거다. 드림즈 흔들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백승수, 이세영을 힘들게 하는 건 또 있었다. 바로 포수 서영주(차엽). 서영주는 5억 원을 부른 후 치질, 다리 치료하는 걸 보여줬다. 또한 술자리로 이들을 불렀고, 이세영에게 '여직원'을 운운하며 나가라고 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운영팀장이다"라며 같이 있겠다고 밝혔다. 서영주는 백승수의 다리에 술을 부었고, 이세영은 "지X하네"라고 병을 던지며 분노했다.

한편 백승수는 다시 고세혁을 마주했지만, 고세혁은 요지부동이었다. 권경민은 고세혁을 불러 연봉협상 난항을 겪으면 백승수는 그만둘 거고, 그 빈자리를 메꿔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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