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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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신혜선·강하늘·유준상, 최우수상 수상 [K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19.12.31 23:13 / 기사수정 2020.01.01 01: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여정과 신혜선, 강하늘과 유준상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신혜선의 사회로 '2019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99억의 여자'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여정은 "KBS 안에서 성장해 온 배우같다. 3년 전에 단막극으로 여기서 첫 상을 받았었다"며 "지금도 한창 촬영 중이다. 이런 추위를 극복해가며 담을 만한 가치있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많은 생각이 들더라. 한없이 겸손해지는 것 같다"며 "배우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직업 같다. 항상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단, 하나의 사랑'의 신혜선은 "우수상 정도만 사실 기대했는데 불리지 않아서 오늘은 사회만 열심히 보라는 뜻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한 분들께는 따로 인사드리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자 수상자가 발표됐다.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과 '왜그래 풍상씨'의 유준상이 수상했다.

강하늘은 "제가 유준상 선배님과 이렇게 무대에 같이 있어도 되나 모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그냥 열심히보다, 하루하루 재밌게 살고 싶어서 노력하는 사람인데 상이라는 것이 가끔 머릿속에 들어오면 방해가 될 때가 있다. 하루하루 더 재밌게 살아갈텐데 상이 방해물이 되지 않도록 마음과 정신관리 잘 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사실 이름이 불리지 않길 바랐다. 그럼 대상을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우리 드라마가 너무 일찍 했구나 싶었다. 그렇지만 후회없이 멋진 작품 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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