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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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BC 연기대상' 정시아, 눈물의 조연상 "21년만 처음, 백윤식·백도빈에 감사"

기사입력 2019.12.31 07:28 / 기사수정 2019.12.31 07: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시아가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수상했다.

정시아는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에 출연했다. 애초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정시아는 수상자로 호명돼 단상에 오르자 마자 그동안의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컥했다.

이내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함께 황금정원이라는 공간을 만들어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소감을 꺼냈다.

방영 기간 동안 함께 했던 동료 배우들과 무엇보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 원동력이 되는 가족인 “준우와 서우 작품 활동할 때마다 아낌없는 응원 해주시는 존경하는 아버님 (배우 백윤식), 가장 사랑하는 신랑 백도빈 씨에게도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 한지 21년 정도 됐는데 이 자리에 처음 서게 됐다 그동안 잘해왔고 어떤 작품 어떤 배역을 맡던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진심이 가득 담긴 말로 소감을 끝맺었다.

정시아는 '황금정원'에서 극 중 행사 가수 겸 각종 알바를 섭렵하는 오미주 역을 소화했다. 첫 방송 3개월 전부터 무더운 한여름에도 댄스와 노래를 연습하며 연기적인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노력했다. 평소에는 활력 넘치고 통통 튀지만 과거에 모진 풍파를 겪은 미주 캐릭터를 인간미 있게 그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매니지먼트 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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