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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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유민규 견제 당했다…심화반 놓고 갈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31 06:35 / 기사수정 2019.12.30 23: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유민규에게 견제당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5화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한국대 입학사정관이 갑질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날 입학사정관을 만나기 위해 한국대를 방문한 박성순(라미란)은 진학부 동료들에게 입학사정관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박성순의 말에 배명수(이창훈)과 도현우(하준)은 환하게 웃었고, 고하늘 역시 기대에 부푼 얼굴로 회의실로 들어섰다.

하지만 회의실에 앉아 있던 입학사정관은 불친절한 태도로 선생님들을 맞이했고, 박성순의 여러 질문에도 "그런 건 대답해 줄 수 없다","기준은 있지만 학교마다 다르다"라는 등의 애매모호한 답변을 늘어놨다. 이를 본 고하늘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을 제안했고, 화장실에 갔다가 입학사정관이 과거 대치고 기간제 교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간. 기간제 교사를 기억하고 있었던 도현우는 박성순에게 그녀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녀가 무려 3년 반 동안 대치고에서 기간제로 근무했지만, 도현우에게 밀려 정교사가 되지 못했던 것. 그녀는 정교사 시험에서 떨어지자 자신에게 정교사 자리를 약속했던 이사장을 노려보며 욕설을 내뱉었고, 결국 학교를 떠나고야 말았다.

회의가 끝난 후. 고하늘은 입학사정관을 따라가 "그럼 박성순 부장님과 선생님들 다 아시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입학사정관은 "제가 아니라 장교수님이 들어온다고 해도 어차피 그 생기부들 가지고 대단한 입시 정보는 얻지 못했을 거다. 데이터상으로 봤을 때, 교육 과정이나 수업 등을 봤을때는 다른 학교보다 떨어진다. 학생들 개별 능력이라기보다는 선생님이나 시스템에 문제다"라고 말해주었다.

다음날, 대치고는 물리시험 정답 오류로 인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항의가 빗발치자 긴급 부장 회의를 소집했고,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 심화반을 다시 만들자는 안건이 떠올랐다. 특별 심화반은 교육청에서 금기한 사안으로 과거 3년 전에서도 대치고에서 사라졌던 반. 송영태(차지환)는 밥을 먹으며 심화반을 맡아 성과를 보인다면 그것이 곧 기회가 될 거라고 말했고, 지해원(유민규)은 자신이 심화반을 맡고 싶다고 했다가 이를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후 진학부를 찾아온 송영태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심화반 선생님으로 고하늘 선생님이 어떠냐. 우리 심화반 같이 해서 크게 일 한번 해보자"라고 외쳤다. 이에 고하늘은 당황스러워하며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했지만, 지해원은 다시 송영태를 찾아가 자신이 심화반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송영태는 고하늘이 거절한다면 맡기겠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반면, 지해원이 심화반을 맡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김이분(조선주)은 고하늘을 찾아가 "심화반, 제대로 맡아서 실적 올리면 학교에 실력 제대로 보여주는 거다. 올해 정교사 티오 난다는 소리 들었느냐. 고샘이 안 맡으면 그 자리 지해원 선생님이 차고앉는다. 뭐가 문제냐. 애들 때문에? 진학부 때문에?"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하늘은 "둘다 나한테는 정말 중요하다. 근데 이제는 이런 거 생각 안 하려고 한다. 나는 지금 내가 더 걱정되고, 내가 더 보란 듯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고, 박성순은 "맡아라. 심화반. 사람이 자기 미래에 대해 제일 크게 관심 가지는 거 누가 뭐라 하겠느냐.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이런 일로 선생님 욕 못 한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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