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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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측 "故 김성재 편, 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19일 법원 판결 예정"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12.18 16:2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故 김성재 편이 또 한 번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1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故 김성재 편에 또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라며 "오는 19일에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의 판결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故 김성재 편이 오는 21일 방송된다고 알리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가장 빛나는 순간에 별이 되어버린 청년. 그가 죽은 이유는 무엇인지 왜 죽어야만 했는지 우리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진실을 풀 열쇠 28개의 주사자국'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지난번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재판 이후 ​故 김성재 사망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들의 제보가 있었고 국민 청원을 통해 다시 방영해주길 바라는 시청자분들이 많았다"고 방송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도 재판을 통해 방영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대본 전체를 제출해 정확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새로운 사실이 추가됐고 유의미한 제보들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그 내용의 방영 여부는 법원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다시 한 번 제기됐고, 결국 '그것이 알고싶다'는 다시 한 번 오는 19일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8월, 고 김성재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인의 전 연인인 김 씨가 명예 등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방송이 불발됐다. 그러나 이후 청와대 청원은 물론 고인의 가족과 동료들이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1993년 듀스로 데뷔,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그의 몸에서 발견된 의문의 주삿바늘 자국을 토대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했으나, 체내에서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되면서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사망 용의자로는 당시 고인의 연인이었던 김씨가 지목됐다.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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