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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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유경아, 김민우 딸 얘기에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8 06:48 / 기사수정 2019.12.18 01:1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경아가 김민우의 딸 얘기에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유경아가 김민우와 함께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경아는 김민우에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다고 했다. 유경아는 "우리 아빠의 마흔 세 살이 기억난다. 우리는 딸 셋인데 일요일 되면 더 일찍 일어난다"며 서로 아버지를 차지하기 위해 세 자매가 기상전쟁을 벌였었다고 했다.

유경아는 아버지의 양복 재킷 속주머니의 비밀지갑으로 아버지와 둘만 아는 이야기가 있었다고도 했다. 유경아가 어릴 때는 아버지가 비밀지갑 안에 용돈을 넣어놨는데 훗날에는 유경아가 아버지를 위해 용돈을 넣어놨었다고. 



김민우는 유경아가 아버지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는 딸 민정이에 대해 말했다. 김민우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민정이가 행복했던 집안 분위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이가 사랑을 느끼면서 자라야 누군가도 사랑할 수 있겠더라"고 했다.

유경아는 김민우 딸이 어린 나이에도 그런 노력을 했다는 사실에 눈물을 보이며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사랑도 많이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유경아는 이번 여행을 마치며 소감을 말하면서도 너무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유경아는 "흠뻑 놀았던 시간이다. 신세계다. 매번 오고 싶다.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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