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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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측 "故 김성재 편, 21일 방송으로 준비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12.17 14:13 / 기사수정 2019.12.17 14:2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故 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함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시 방송된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故 김성재 사망사건은 오는 21일 방송으로 준비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방송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난번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재판 이후 ​故 김성재 사망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들의 제보가 있었고 국민 청원을 통해 다시 방영해주길 바라는 시청자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도 재판을 통해 방영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라며 "대본 전체를 제출해 정확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실이 추가되었고 유의미한 제보들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그 내용의 방영 여부는 법원을 통해 결정될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이에 현재로선 더 이상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는 '28개의 주사 흔적 미스터리 - 故 김성재 사망사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의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은 지난 8월 편성 예정이었다. 하지만 고인의 전 여자친구인 김 씨가 법원에 바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 내용이 받아들여지면서 방송 역시 불발됐다. 

당시 김 씨는 자신의 명예, 인격권을 이유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의 모친 역시 지난 13일 법적 대리인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너무 큰 고통을 받았다. 우리 딸이 하지도 않은 일로 누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받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그의 몸에서 발견된 의문의 주삿바늘 자국을 토대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체내에서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되며 타살의혹이 제기됐으며,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당시 여자친구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지만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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