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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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오연서, 가짜 연애 갈등 폭발→구원과 삼각관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3 06:30 / 기사수정 2019.12.13 00: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과 구원이 오연서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11회·12회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와 이민혁(구원)이 주서연(오연서)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서연은 이강우에게 고백을 받은 후 고민에 빠졌다. 주서연은 이강우가 가족들에게 박현수(허정민)와 연인 관계를 감추기 위해 가짜 연애를 제안한 것이라고 오해했고, 이강우에게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강우는 주서연과 진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착각했고, "자존심이 너무 상하는데 죽을 거 같다. 너무 좋아서. 잘할게"라며 감격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다가갔고, 주서연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뒷걸음질 쳤다. 주서연은 이강우의 볼을 꼬집었고, "이게 아주 까불고 있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강우는 "내가 너무 오버했다. 너무 좋아서"라며 사과했다.


이후 주서연은 이강우와 박현수가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주서연은 이강우를 찾아갔고, "사람 갖고 노니까 재미있냐?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하지. 그때도 그랬어. 15년 전에도 너 나한테 가짜로 고백하더니"라며 쏘아붙였다.

이강우는 "그게 대체 뭔 소리야"라며 의아해했고, 주서연은 어린 시절 이강우가 친구들과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에게 고백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강우는 "15년 전에 내가 내기 때문에 너한테 고백을 했다? 너 날 그 정도로만 보는구나. 내기 때문에 고백이나 하는 그런. 날 정말 그 정도 인간으로만 보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주서연은 "어. 나한테 넌 딱 그 정도 인간이야"라며 실망했다.

이후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복수를 위해 고백한 것이라고 거짓말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을 괴롭히며 심술을 부렸고, 그 사이 이민혁은 주서연과 조금씩 가까워졌다. 

특히 주서연은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만취했다. 주서연은 이강우에게 "사람이 변하지를 않냐. 사람 마음 가지고 거짓말이나 하고. 어쩜 사람이 그대로일 수가 있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놈이야.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어"라며 툴툴거렸다. 결국 이강우는 "어떻게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네 마음에 들 수 있는 건데"라며 서운해했다.

또 주서연은 이강우와 대화하다 갑작스럽게 잠들었고, 이때 이민혁(구원)이 나타나 주서연을 부축했다. 이강우와 이민혁은 주서연을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신경전을 벌였고, 이강우는 "너 뭐야. 너 설마 주서연"이라며 의심했다. 이민혁은 "물어봐. 나 거짓말 못하는 거 알잖아. 물어보라고. 내가 왜 이러는지"라며 주서연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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