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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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 "'하자 있는 인간들'은 故차인하를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전문]

기사입력 2019.12.05 10:50 / 기사수정 2019.12.05 14:0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배우 허정민이 차인하를 추모했다.

5일 허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 살다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해준 게 안타깝다. 우리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잘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포스터다. 앞서 3일 허정민과 함께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던 배우 차인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식은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아래는 허정민 글 전문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습니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노잦돈 준비해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 안받겠다고 하시네요. 술사달라고 했던 놈인데 한번도 못사고 그놈덕에 육개장에 홍어에 각종전에 공짜로 술 실컷먹었네요. 너무 고맙네요. 제 기억으로는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습니다. 좀만 버티지... 살다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행복해진다고 말 못해준게 안타깝더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것만 기억해줘 잘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허정민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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