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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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MV 촬영·팬미팅·유튜브…트로트계 아이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1 06:30 / 기사수정 2019.11.30 21: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했다.

3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뮤직비디오 촬영, 라디오 출연, 팬미팅, 유튜브 라이브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나이트클럽에 도착했다. 유재석은 뒤늦게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는 것을 알았다. 용이 감독과 후니 감독은 유재석을 반갑게 맞이했고, 후니 감독은 "상황을 전혀 모르시고 오신 거 같다. 한 편에 한 시간이다. 정말 잘하면 한 시간에 끝낼 수 있는데 못하면 못하는 대로 한 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곧바로 의상을 갈아입고 '사랑의 재개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유재석은 짧은 시간 동안 댄스팀에게 포인트 안무를 알려줬고, 다행히 넘치는 흥과 에너지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동안 서울의 한 인쇄소에서는 홍보용 앨범이 제작 중이었다.



또 유재석은 정의한 매니저와 함께 방송국을 돌아다니며 앨범을 홍보했고, 이때 정의한 매니저는 유재석을 막무가내로 '배칠수와 박희진의 9595쇼'에 출연시켰다. 유재석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대본을 보고 난 후에야 이미 섭외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어 유재석은 박희진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했고, 라이브에 서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박희진과 배칠수는 노래 제목에 합정역을 사용해도 되는지 확인해보자며 강승재 합정역장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강승재 합정역장은 "저는 일단은 좋았다. 유재석 씨가 불러서 히트가 되면 손님이 많아질 거고 히트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라며 기뻐했다.

특히 제작진은 유재석에게 알리지 않은 채 팬미팅까지 개최했다. 유산슬 팬카페의 회원들이 참석했고, 유재석은 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서 '사랑의 재개발'을 불렀다. 



박현우는 "유재석이 풍선처럼 점점 부풀어 더 잘하고 있다"라며 칭찬했고, 정경천은 "솔직히 썩 잘하는 노래는 아니다. 내일쯤 녹음하면 더 잘할 거 같다. 유재석 씨 덕에 내가 바빠졌다. 집에 들어가면 와이프가 팔을 주무른다. 사인을 너무 많이 해서"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 나아가 굿즈 3종 세트가 걸린 퀴즈와 등신대가 상품인 트로트 랜덤 댄스에 많은 팬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합정역 5번 출구'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쉬는 날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다급히 촬영 장소에 도착했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감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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