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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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것이 잘못"…'신서유기7' 규현, 기승전몰이에 억울함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30 06:40 / 기사수정 2019.11.30 01:11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신서유기7' 규현이 핸드폰 고장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는 '시작부터 용볼 대방출' 특집으로 꾸며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시작부터 용볼 대방출 미션을 전달받았다. 미션에 성공해 7성구를 획득한다면 소원 성취와 함께 이른 퇴근을 할 수 있다는 것. 이어 제작진이 공개한 미션은 음악 퀴즈. 하지만 이전과 달리 멤버들이 함께 상의를 할 수 있었고 노래 1절이 흘러나오기 전에 답을 맞혀야 했다. 또한 정답을 맞힌 사람은 퀴즈에서 제외돼 팀과 상의할 수 없었다.

제작진의 예상과는 다르게 기적적으로 모든 미션에 성공해 멤버들은 바로 7성구를 획득하게 됐다. 이에 촬영 2시간 만에 퇴근을 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소원도 이룰 수 있게 됐다. 여러 계획을 짜둔 제작진은 절망에 빠졌고 빠르게 퇴근을 하려던 멤버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퇴근을 하려던 중 규현이 기념으로 단체 사진을 찍자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예상치 못한 비극의 시발점이 됐다. 처음엔 규현이 셀카를 찍으려 했으나 민호가 "수근이 형이 찍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이수근이 핸드폰을 집으려다가 결국 핸드폰을 떨어트린 것. 이에 규현의 핸드폰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렌즈가 박살나는 사태에 이르렀다.

그러자 멤버들은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큰 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피해자 규현은 "100%로 따지자면 수근이 형이 95%, 민호가 5%다"라고 말했다. 민호가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자 규현은 다시 민호에게 10%라고 말했다. 하지만 갑자기 은지원이 규현의 책임이 70%라고 말해 규현을 당황케했다.

은지원은 "네가 시발점이다"라며 "사진을 안 찍었으면 안 깨지지 않았냐"는 새로운 이론을 이끌어냈다. 이를 들은 규현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제가 찍었어도 안 깨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 되는 은지원의 주장에 규현은 결국 폭발해 "그럼 난 태어난 것이 잘못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그는 "날 태어나게 한 아빠의 잘못"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핸드폰을 망가트린 이수근이 "내 잘못은 없는 것 같다. 시멘트 바닥이 잘못됐다"고 말하자 강호동은 규현이 평소 핸드폰 손잡이를 달아놓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이같은 규현 몰이에 신이 난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내 이수근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를 본 나영석PD는 "규현의 핸드폰을 새로 사주겠다" 제안하며 촬영을 유도했다. 

결국 멤버들과 제작진은 딱 2시간 동안만 제작진이 원하는 대로 촬영하기로 합의, 최초 '시간 제한 촬영'을 하게 됐다. 이어 펜션으로 이동해 인물 퀴즈, 동심 대토론, 암전 좀비 게임을 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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