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3차 티저… ‘99억’에 눈먼자들의 폭주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99억의 여자'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의 일촉즉발 3차 티저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숨이 멎을 듯한 액션들과 절정에 치닫는 전개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홀로 외로이 서있는 조여정(정서연 역)은 돈다발을 매만지며 연민과 증오로 얼룩진 모습을 드러내고, 이런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김강우(강태우 역)는 조여정과 함께 ‘99억’을 둘러싼 중요한 열쇠를 가진 듯한 모습이 비춰져 두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또한 조여정이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모습 위로 “그 돈, 우리 둘이 반씩 나눠요” 라고 담담한 어조로 말하는 정웅인(홍인표 역)의 모습도 부로 수 있다. 영상 후반에는 조여정의 입을 테이프로 감는 소름 끼치는 행동으로 보는이를 경악하게 만든다.

분노로 눈 돌아간 듯한 김강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살벌한 격투신과 거대한 크레인에 위협받아 피범벅이 된 모습으로 위기에 봉착했음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의심 가득하고 비장한 표정의 오나라(윤희주 역)는 조여정을 안아주면서도 음흉스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관계와 미스터리한 전개를 예고한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희망 없는 삶을 버텨가던 여자에게 현금 ‘99억’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99억’을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스러운 복마전속에서 99억을 지키기 위해 강하게 살아 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99억의 여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