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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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박경, 사재기 저격 논란 후 첫 심경 "주말 걱정 많았을 텐데"

기사입력 2019.11.25 20:18 / 기사수정 2019.11.25 20:1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블락비 박경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실명 저격 논란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박경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25일 MBC FM 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지코의 '사람'을 선곡한 후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박경은 "(청취자분들) 주말 동안 걱정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오늘은 '꿈꾸는 라디오' DJ로서 열심히 하겠다"며 "오늘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앞서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던 가수들을 저격한 것에 대해 소신 발언이라고 지지를 보내는 한편 실명 언급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이후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다.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 번 넓은 이해 부탁드리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바이브를 비롯한 6팀의 가수들은 명예 훼손에 대해 책임을 묻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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