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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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골 못 넣어도 '그리스전 최우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0.06.23 05:59 / 기사수정 2010.06.23 06:00

반재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반재민 기자]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완파하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로크와네 피터모카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3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마르틴 데미첼리스(30,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과 후반 43분 마르틴 팔레르모(36, 보카 주니어스)의 추가골로 그리스를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이번대회 첫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조 1위로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FIFA가 뽑은 MVP는 바로 리오넬 메시(22, FC 바르셀로나)였다.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대신하여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출전했다.

메시는 90분동안 8.15km를 뛰면서 72개의 패스 중 54개를 성공했고, 5개의 슈팅중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공격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43분 마르틴 팔레르모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메시가 돌파한 뒤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그리스 골키퍼인 알렉산드로스 초르바스(28, OFI 크레테)의 손에 맞고 흘렀고, 왼쪽에서 달려들던 팔레르모가 오른발로 빈 골문에 정확하게 차 넣었다.

아르헨티나의 공이 가는 곳에는 어김없이 메시가 있었고 이러한 메시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FIFA가 선정한 이번 경기 MOM으로 선정되기에는 충분한 플레이였다.

비록,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는 것이 메시에는 흠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후반 40분 골포스트를 때리는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골감각도 점차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시의 득점행진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메시의 첫 골은 언제쯤 터질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메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반재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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