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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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쳐"…'걸어보고서', 정해인의 진솔함 담긴 '걷큐멘터리'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18 14:50 / 기사수정 2019.11.18 13:0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걸어보고서'가 정해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프로그램이 될까.

18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2TV 신규프로그램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는 이훈희 제작2본부장, 이재우 예능센터장, '1박 2일' 이황선 CP,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조현아 CP, '씨름의 희열' 최재형 CP,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기훈석 팀장이 참석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걷큐멘터리'라는 콘셉트의 여행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조현아 CP는 "저희가 만들 때부터 설렜던 프로그램이다"라며 "내부 시사를 했는데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생각에 더 설렌다"고 운을 뗐다.

특히 정해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정해인이 처음으로 KBS에 와서 예능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정해인의 '걷큐멘터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 CP는"시청자들도 같이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고 예고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정해인의 새로운 발견이 될 예정이지만 동시에 KBS의 새로운 도약이기도 하다. 조현아 CP는 "'KBS가 새로워졌구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현아 CP는 정해인의 다른 면을 보기도 했다고. 그는 "유약한 청년인 줄 알았는데 패기 넘치고 의욕도 강해서 깜짝 놀랐다"며 운을 떼면서 동시에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여러 예능이 있는데, 정해인 씨가 나오더라도 대중성을 확보할 예능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는 CP는 출연진 조합을 두고 여러 가능성을 생각했다. 예능인 섭외까지 생각했다는 그는 "직접 정해인 씨를 만나보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딱 그 나이대 젊은이었다. 그래서 다른 예능인을 붙이기 보다는 정해인의 본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의 친구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조 CP는 "친구들과 함께 간다면 정해인의 매력을 좀 더 살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고 느꼈다. 정해인의 매력이 보여야 이 프로그램도 성공하기 때문에"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여행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밀접한 화면을 연출했다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정해인의 모습과 멘트 하나하나까지 진솔하다고. 조현아 CP는 "그 나이대 친구가 뉴욕을 가면 이런 식으로 여행을 하겠다 싶었다. 너무 '여심저격'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동년배 남자분들도, 장년층분들도 감정이입을 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예고했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방송 예정.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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