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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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 훈제 생선 벌칙 수행→'규필 투어' 시작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15 09:50 / 기사수정 2019.11.15 10:50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이 모스크바 가이드로 변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는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 이상엽이 모스크바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마지막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향했다. 열차 안에서 멤버들은 눈물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식은 "나도 잘 못 운다. 하정우 선배에게 물어봤는데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 손에 제품을 살짝 묻힌 뒤 눈에 바르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일 셰프 이선균은 감자, 소시지, 마요네즈 등을 섞어 샐러드를 만들었고 이상엽과 김남길은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멤버들은 첫 번째 여행 때 먹지 못했던 오물을 대신할 훈제 생선을 꺼냈다. 오물은 바이칼호에 있는 연어과의 어류로, 현재 멸종 위기에 놓여있어 팔지 않고 있다. 이에 또 다른 훈제 생선을 구해 시식을 해보려했지만 평소 비위가 약한 고규필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고규필은 용기를 내어 맛을 봤지만 살아있는 생선 같은 비주얼, 손질되지 않은 비늘 등이 그에게는 무리의 음식이었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은 "연어 맛", "소시지 같다"며 좋아했다. 이후 고규필은 제작진에게 받은 황태포에 빠져 간헐적 단식 미션에 실패했다. 간헐적 단식을 실패할 경우 블라디보스토크로 열차를 타고 돌아가야 했지만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이행하기가 힘들었기에 다른 벌칙을 받아야했다. 그가 선택한 벌칙은 훈제 생선 먹기였고 이내 멤버들은 최종 목적지인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13일간의 여정에 끝에 다다르자 멤버들은 믿기지 않아했고 김남길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이뤘다. 언젠가 쉼 없이 횡단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고규필은 모스크바 가이드로 나서 규필 투어를 진행했다. 그는 멤버들과 이즈마일로보 시장을 돌아보며 샤슬릭을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식사 후엔 고규필이 간헐적 단식 실패 벌칙을 이행하기 위해 겨우 훈제 생선을 먹는 것에 성공했다. 

끝으로 고규필과 멤버들은 러시아 대표 관광지인 붉은 광장과 성 바실리 대성당으로 향했고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공간에 다시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엽은 "생각보다 굉장히 웅장했다. 꼭 다시오겠다,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즐기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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