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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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51살 임성민, 뉴욕서 꿈 향한 도전…엉거와 별거 중에도 ♥

기사입력 2019.11.13 10: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임성민이 50대에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을 보여줬다.

12일 방송된 MBS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KBS 전 아나운서이자 배우로 활동한 임성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정적이고 주목받는 직업을 버리고 배우가 된 임성민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임성민은 아나운서 시험 이전에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어렸을 적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던 임성민은 능력을 인정받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나 했지만, 집안의 완강한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다. 임성민은 아버지의 뜻대로 안정적인 직업을 택했다.

하지만 숨길 수 없던 끼와 시간이 지나도 해소되지 않던 연기 열정 때문에 배우의 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배우의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어느덧 51살. 이제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그녀는 예술의 도시, 문화의 중심 뉴욕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임성민은 뉴욕에 오면서 남편 마이클 엉거 교수와 별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오랜 꿈을 위해 미국인 남편을 한국에 두고 뉴욕 행 비행기에 올랐다. 엉거 역시 사랑하는 아내의 도전을 차마 막을 수 없었다. 비록 몸은 멀리 있어도 누구보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두 사람은 14시간의 시차에도 끄떡없이 항상 서로를 생각하며 응원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성민은 “어제보다 하나라도 더 알고 지혜롭고 싶다. '임성민' 하면 우리한테 많은 힘이 되고 의지가 되고 희망을 줬던 사람이라고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도전의지를 다지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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