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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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변화 맞이한 이정재→신민아, 어떤 점 달라졌나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07 17:55 / 기사수정 2019.11.07 17:2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보좌관'이 시즌1과 달라진 설정으로 돌아왔다.

7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곽정환 감독,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김갑수가 참석했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곽정환 감독은 '보좌관2'에 대해 "시즌1에 비해 훨씬 더 복잡미묘해지고 강렬해졌다"고 예고했다. 또한 "인물간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면 정말 흥미진진해진다. 배우들의 연기가 시즌1보다 더 훌륭하다"라며 "신념과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각자의 연기력 대결을 하는데, 그 지점에서 놀라운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정재는 지난 시즌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끝을 맺은 후, 국회의원 장태준이 되어 돌아왔다.  이정재는 "시즌1에서 함께했던 사람들과 또 다른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시즌2에서는 국회의원이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첫 장면을 현충원에서 촬영했다는 이정재.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고 이야기 했다.

연기에서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이정재는 "충분히 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은 있지만 노력했다는 걸 알아달라"고 당부를 하기도 했다.

특히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 장태준이 정치적인 이상과 복수에 대해 "거의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본다"라며 "감정적인 복수인지 끊임없는 노력인지 봐달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신민아는 시즌1에서는 임원희를 보좌관으로 뒀다면 시즌2에서는 박효주가 함께 하게 됐다. 신민아는 "시즌2에서는 카리스마나 강함과는 또 다른 믿음직스러운 보좌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함께 연기를 하고 있는 박효주에 대해 "현장에서 같은 또래고 여자이기 때문에, 편하게 대본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라며 "제 보좌관이 바뀌어 걱정했는데 편히 잘 촬영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갑수 역시 법무부 장관이 됐다. 그는 "저는 연기하면서 다른 건 없었다. 그냥 정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권력을 어떻게 휘두르는지, 권력을 잘 쓰고 있는지, 잘 못 쓰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좌관2'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도 "연기를 더 하고 싶었지만 많이 참았고, 감독님도 자제를 시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엘리야는 김갑수 곁을 떠나 이정재와 함께 뜻을 하게 됐다. 이엘리야는 장태준 의원실 4급 보좌관인 윤혜원으로 활약을 이어간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송희섭 의원님을 모시다가 존경하는 장태준 보좌관이 의원이 됐다. 열심히 고군분투하면서 일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도 "배우로서 김갑수 선배를 모실 수 있는 건 최고의 영광"이라는 센스 있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준 또한 인턴 딱지를 떼고 강선영의 의원실 8급 비서 한도경이 됐다.

그는"장태준 보좌관에게 실망을 하고 강선영 의원실로 가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비서라는 직급이 생겼고, 인턴일 때의 어리버리함 보다는 조금은 의원실에 적응을 해서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관건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조금은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는 것 같다. 가장 변화를 준 건 어리숙한 옷차림을 벗으려고 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각자 변화를 맞이하며 새 시즌을 시작한 '보좌관2'가 또 어떤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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